한국중세고고학회는 한국 중세(통일신라~조선)의 물질문화 연구를 목적으로 창립되었다. 한국 고고학 연구는 선사와 삼국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전체 발굴유적의 60%이상을 차지하는 통일신라~조선시대 유적에 대한 연구를 소홀히 해 온 측면이 있다. 그리하여 이 시기의 연구는 지난치게 문헌에 의존해 이루어져 왔다. 이에 한국중세고고학회는 고고학을 본령으로 미술사, 도자, 공예, 성곽, 제철, 건축, 종교, 복식, 교통, 수공업, 제사 등 인간생활 제반을 이해할 수 있는 모든 분야를 연구 대상으로 삼아, 한국 중세사회 연구의 지평을 확장하려 한다.